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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 인공 조미료 개발 과정 유래

여행자와식객 2019. 3. 16. 07:23

우리나라에서는 미원이나 미풍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아지노모토라는 화학조미료가 바로 그것인데, 이는 음식물의 맛에 혁명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조미료의 대명사로 일컬어지느 이 아지노모토는 저녁 식탁에 오른 하찮은 다시마 국물에 서 힌트를 얻어 발명된 것이어서 더욱더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발명가는 맛의 연금술사로 불리느 일본의 이케다 박사.

1908년의 어느날 저녁이었다. 저녁 식사를 하던 이케다 박사가 갑자기 아내에게 물었다.
"이 국물 맛이 아주 기가 막히구려. 도대체 이것이 무슨 국물이요?"
"아, 네 이거요? 이건 다시마 국물인데요. 맛이 괜찮죠?"
음식의 맛을 보며이케다 박사는 머릿속으로 기발한 착상을 번개처럼 떠올리고 잇었다.
"인류가 아직까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어떤 기막힌 맛이 다시마 속에 숨어있는 게 분명해."

박사다운 그의 호기심은 결국 그 맛의 정체를 밝혀 내기로 마음먹게 하고 말았다. 이케다 박사는 우선 다시마를 물에 삶아 다시다 국물을 한 솥 만들었다. 이런 첫 절차는 박사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니만큼. 그는 다량의 다시마를 계속 열을 가해 수분을 완전히 증발시켰다. 몇 시간이 지나자 수분은 완전히 증발하고 하얀 소량의 침전물이 솥에 남아 있었다. 그 침전물은 다시마의 표면에 붙어 있던 휜 가루로 밝혀진 것이다. 이케다 박사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다시 솥에 열을 갓했다. 그것은 소금이었다.

"그래, 이렇게 조금씩 단계를 밟으면 걸국 그 맛으 정체는 드러나고 말거야. 여기서 중단 하는 것은 말도 안되지."

흰 가루와 소금을 제거하고 또다시 솥에 열을 가했다. 계속 여러 가지의 요소로 분류하기를 수차례나 거듭했다. 그리고 나서 맨 마지막으로 남은 쌀 모양의 결정체.

그는 즉시 이 쌀모양 결정체의 성분을 화학적으로 분석해 보았다. 글루다민산소다. 맛의 비밀은 다름 아닌 글루타민산소다였던 것이다.
박사였던 이케다에게 글루타민산소다를 만드는 것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 었다. 밀 등에들어있는 단백질을 염산으로 분해하면 되는 것이었다.

*미원의 구성은

미원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하나인 글루탐산의 나트륨염을 주성분으로 하는 감찰맛 조미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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